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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저소득 노인 위한 '사랑의 장보기'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 웹출고시간2021.05.06 17:08:19
  • 최종수정2021.05.06 17:38:10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지구 적십자 봉사원들이 지난 3일 취약계층 노인과 함께 충주 자유시장에서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필요한 물건이 많았는데 고맙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지구 봉사원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들이 지난 3일 충주 자유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기 시작했다.

충북적십자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 노인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장보기 행사의 일환이다.

충북경제포럼은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했다.

이날 충주시장을 방문한 노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골랐다. 하지만, 한도가 적다 보니 필요한 물건을 모두 고르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세인봉사회 김영숙(67) 회장은 사비를 들여 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회장은 "사비로 물품을 더 사드렸더니 어르신들이 울면서 좋아해 함께 울었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작은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이모(여·90)씨는 "형편은 어렵고 필요한 물건은 많은데 봉사원들이 같이 장을 봐주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혜가구를 대상으로 물품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5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수혜가구 방문 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희망풍차 긴급지원 및 결연가구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 심리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보기 행사에 후원한 충북경제포럼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모금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인적으로 3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이용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에 온정을 베풀어준 충북경제포럼에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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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