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 2대 통합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00일

［충북일보］ 최충진 2대 통합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최 의장은 지난 7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원 39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을 발족하며 후반기 의회 첫 민생 행보에 나섰다.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소신을 강조해 왔던 최 의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 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시름에 빠진 상인들을 위로했다.

취임 후 두 차례 임시회에서선 희망일자리 사업 205억 원, 영세소상공인 지원금 50억 원 등의 지원 혜택이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원포인트 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여름 큰 수해를 입은 옥산면 애호박 농가와 제천 봉양 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을 펼친 뒤 도내 8개 자치단체에 1천400만 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하기도 했다.

최 의장은 지난 8월 충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임된 뒤 문장대 온천 개발사업 반대, 진천·단양 특별재난지역 포함 촉구,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 반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촉구,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수정 의결 촉구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최 의장은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청주시민의 대변자로서 쉼 없이 달려올 수 있도록 응원해준 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후반기 의회의 39명 의원 모두가 오직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85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오직 시민만 생각하며,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