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7.07 17:57:21
  • 최종수정2020.07.07 17:57:21
[충북일보] 미래통합당이 국회 의사과에 18개 상임위원회 의원 '선임계'를 제출하며 21대 국회 원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지난 5월 30일 21대 국회가 출범한 지 38일만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도 66.2%라는 투표율로 정치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던 국민들은 새로운 국회가 시작되고도 또 나라 걱정을 해야만 했다.

감투싸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방의회는 이런 국회를 그대로 본받고 있다.

7월 1일 후반기에 접어든 지방의회들은 원 구성을 놓고 '내편 네편'이 나뉘었다. 당적과도 상관없이 편이 나뉘기도 한다.

괴산군의회는 하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은 5명, 이중 신동운 의원을 제외한 4명은 이양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신동운 의원은 군의회 본회의에서 통합당 소속의원 2명, 무소속 의원 1명의 지지를 받아 의장에 출마했고 결국 의장 타이틀을 쥐게 됐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회부된 신동운 의원은 탈당계를 냈지만 '5년간 복당 불허'라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

충북도의회는 또 어떤가.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상임위원장 후보를 정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했다. 하지만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당내 갈등을 여실히 드러냈다. 격론 끝에 상임위원장 후보를 정했지만 7일 본회의에서 행정문화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결국 선출하지 못했다.

지방의회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는 사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는 지방의회 위상과 자치권 확대도 담고 있다. 시·도지사가 갖고 있는 시·도의회 직원의 임용권을 시·도의회 의장에게 부여하는 한편 지방의원의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감사 등을 지원할 '정책지원 전문인력'도 둘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물론 겸직이나 영리행위를 제한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과 의원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등에 응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위원은 민간전문가 중에서 의장이 위촉하도록 했다. 물론 '가재는 게 편', '초록은동색'이라며 사문화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희곡 '헨리4세'에서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나온다. 명예·권력은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겠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