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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지역주민들, 우한 교민 반대 현명하고 이성적 대처 해야"

  • 웹출고시간2020.01.30 17:47:52
  • 최종수정2020.01.30 17:47:52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진천·음성·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현명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참여연대는 30일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라며 "인류문명이 큰 위기에 놓인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국 우한 교민 700여명과 유학생을 국내로 이송할 계획"이라며 "당초 격리시설 지역을 천안으로 했지만, 주민 반대로 인해 아산과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을 활용한 격리수용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천 등 재지정된 지역 주민들도 반발하며 트랙터와 차량으로 시설을 막아서는 등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라며 "지방의회·지방정부·국회의원 할 것 없이 우리 지역은 절대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우한에서 오는 이들도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오기도 전에 지역마다 격렬한 시위만 하고 있다"라며 "지방의회와 국회의원은 오히려 앞장서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시종 도지사는 여당 자치단체장으로서 정부와의 공조는커녕 지역이기주의로 몰아붙여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가, 경대수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당장 눈앞에 이익에만 골몰해 인기 영합적인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것이 옳은가, 여당 국회의원들은 총선을 앞두고 몸 사리기에 바빠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이 온당한가"라고 반문했다.

이들 단체는 "이대로라면 교민들을 두메산골로 보내야 하데 그곳도 사람이 살고 있고 위험은 마찬가지"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서 함께 돕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손을 내미는 미덕이 필요한 때가 지금"이라며 "불안을 가중시키는 가짜뉴스와 창궐하는 괴담, 총선을 앞두고 일부 정치권에서의 정치적인 악용 등은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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