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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 TV토론회에서 격돌

이후삼-엄태영, 강호축 및 옛 동명초 부지로 설전

  • 웹출고시간2018.06.07 17:30:43
  • 최종수정2018.06.07 17:30:43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지난 6일 오후 KBS청주를 통해 방송된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48) 후보, 자유한국당 엄태영(60) 후보, 바른미래당 이찬구(56) 후보가 나서 설전을 벌였다.

주도자토론에서 엄태영 후보는 이후삼 후보를 겨냥해 강호축(호남~충청~강원) 고속철도 제천분기점 구축 공약과 관련해 질의했다.

엄 후보는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강호축은 봉양을 거쳐 바로 원주로 가는 것으로 제천을 분기점으로 해서 제천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를 그대로 공약집에 넣은 이 후보는 아무 개념 없이 공약을 만든 것 같다. 제천·단양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이 맞는가"라고 공세를 폈다.

이후삼 후보는 답변에 앞서 "'생각 없이' 또는 '개념 없다'는 표현은 정치 선배로서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토론의 격을 높아주십시오"라고 맞받아쳤으며 엄 후보는 이에 대해 바로 사과했다.

답변에 나선 그는 "봉양은 제천이 아니냐, 반드시 제천역으로 끌어올 것"이라며 "정부의 강호축 연결 사업은 시작 단계다. 여기서부터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충주에서 원주로 간다고 한 것이다. 제천 분기점을 거쳐 강릉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엄 후보의 강호축 제천 패싱 주장을 일축했다.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는 엄 후보의 강호축 관련 질문에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이라고만 밝혔다.

이어 이후삼 후보와 엄태영 후보는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도 격론을 벌였다.

엄 후보는 "이 후보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가 이틀 뒤엔 민·관 거버넌스(협력)를 통한 활용 방안으로 바꿨고 오늘은 동문 등 협의하겠다고 하는 등 즉흥적으로 발표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것이고 공론화위원회와 민간 합동이 다른 게 아니다"라며 "동문과의 협의는 동명초 부지였다는 최소한의 배려 취지"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이찬구 후보는 "옛 동명초 터에 현 시청을 이전하고 시청 자리엔 화상전문병원을 유치해 부족한 의료시설을 해결하고 명동 일대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거듭 자신의 공약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세 후보의 정책 및 공약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며 설전이 오가는 등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중론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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