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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에 선거운동 地選 주자 '구슬땀'

청주 최고기온 30도 육박
주말 충주·단양 31도 예보
"아침 인사하면 온몸 젖어"
주민 질책·칭찬 일희일비

  • 웹출고시간2018.05.30 21:00:00
  • 최종수정2018.05.30 20:14:35
[충북일보] 지독한 더위다.

아직 5월이지만 날씨는 한여름 무더위 같다.

6·13지방선거 주자들은 뙤약볕 아래에서 연신 고개를 숙인다.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기 위해 교통섬에 서면 아스팔트 열기가 옷 속까지 파고든다.

새벽 선거운동복을 챙겨 입을 때만 하더라도 선선한 아침 날씨로 몸이 한결 가볍지만, 이내 땀으로 옷이 흥건히 젖는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지방선거 주자들의 몸은 더욱 무겁다.

30일 오전 잠시 동안 내린 비로 그나마 출근길 인사 더위를 피할 수는 있었지만, 낮부터 구름이 가시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되찾아왔다.

31일 선거운동 기간 개시일부터는 율동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는 선거운동원들도 걱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청주지역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 시작했다.

26일 30.5도, 28일 30.6도 등으로 나타났다. 29일도 최고기온 28.2도로 무더웠다.

다음 주부터는 더위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인 6월 2일 충북의 최고기온이 30도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충주와 단양의 최고기온은 31도로 예보됐다.

지방선거 주자들은 일주일 내내 지속되는 더위와 전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역 한 여당 기초의원 후보는 "아침 인사를 하고 나면 옷이 땀으로 모두 젖어 버린다"며 "하루에 갈아입는 옷만 3~4벌에 달할 정도로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꾸라진 정당 지지율을 좀체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야권 주자들은 유권자들에게 핀잔을 듣는 것도 일상이 됐다.

한 야당 광역의원 후보는 "지독한 더위보다 시민들의 외면이 더욱 힘들다"며 "저녁 번화가에서 명함을 돌리다 보면 얼굴조차 쳐다보지 않고 외면하거나 호통을 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푸념했다.

싸늘한 시선에 대한 힘겨움은 여당 주자들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정치인들이 무얼 하고 있으며, 무슨 필요가 있냐"는 짜증 섞인 꾸지람을 듣는 게 하루에도 수십번.

더위를 잊는 데에는 격려와 응원만한 게 없다.

한 지방선거 출마자는 "얼마 전 아침 인사를 마치고 편의점에 앉아 잠시 쉴 때 한 여학생이 음료를 주며 힘내라고 건넨 한 마디가 무척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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