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금융위기 충청지역 부동산시장에 직격탄

미분양 넘치고 거래는 끊기고…경매 낙찰률도 10%대 뚝 떨어져

  • 웹출고시간2008.11.09 17:0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적 금융위기가 가시화 되면서 충북 부동산 시장이 거래가 아예 끊기는 등 찬바람을 맞고 있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역지사가 밝힌 10월 충북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끊긴 가운데 2주간 -0.03%의 변동율로 2주전(-0.04%)과 유사한 내림세를 면치 못했고, 전세시장도 -0.04%의 변동율로 2주전(-0.04%)과 같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알짜 매물을 구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했던 경매시장도 덩달아 된서리를 맞으며 낙찰률이 10%대까지 내려가며 전년 동기대비 뚝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역별로 청주시(-0.05%)와 청원군(-0.01%)이 약한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오름세를 보인 면적대가 없는 반면에, 168-181㎡대 -0.11%, 119-132㎡대 -0.08%, 102-115㎡대 -0.06%, 135-148㎡대 -0.06%, 85-99㎡대 -0.01%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4%)과 동일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5%)가 약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인 면적대가 없는 반면에, 168-181㎡대 -0.23%, 102-115㎡대 -0.08%, 185㎡이상 -0.02%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매 전문사이트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매시장의 경우도 충북 아파트 10월 낙찰률은 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뚝 떨어진 10%대를 보였다.

지난 10월의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171건으로 이중 3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7.5%로 지난해 10월의 541건 중 257건이 낙찰돼 47.5% 낙찰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낙찰률이 이렇게 하락한 가운데서도 낙찰가율과 경쟁률은 상승하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몇몇 우량 물건에만 응찰하는 쏠림현상이 더 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10월의 경우 진행 물건 자체가 줄어드는 '가뭄' 현상이 나타나 11월에도 진행건수는 늘어나는 대신 금융위기로 경매도 투자자가 줄어 낙찰률과 낙찰가율, 경쟁률 3대 지표가 반등할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토지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낙찰률이 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뚝 떨어졌다. 이런 경향은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규제완화와 맞물려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호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연일 금융시장이 혼돈 상태를 보이며 가뜩이나 침체돼 있는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거래가 아주 끊겨 극심한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분양시장은 미분양 물량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넘치고 있어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분양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