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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중학교,2년 연속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선정

전국 중학교 유일 멘토링제도 실시...큰 호응

  • 웹출고시간2007.03.08 09:25: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분평동에 있는 원평중학교(교장 조병인․ 62)가 신설 학교임도 불구하고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3월에 개교한 이 학교는 전국 중학교에서는 유일하게 1:1 상담 및 지도를 하는 멘토링제도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서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중.하위권 학생 340명에게 국,영,수,사,과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1주일에 2번씩 교과 내용은 물론 공부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지도해 주는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교원대와 손잡고 1,2학년의 성적 상위학생 30명에게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이 수학, 과학의 영재 학습을 시키는 WISE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 또한 모든 교사가 같은 과목 동료교사와 교장, 교감이 참관하는 연구수업을 하고 그 장단점을 듣기 때문에 교재 및 교육방법 개발에 성의를 다할 수 밖에 없다.

이와 함께 국내 현직 중학교 교감 중 유일하게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김병규 교감을 중심으로 2007년부터의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는데 학력을 높이기 위한 e-class 운영 및 교육스타 발굴, 인성을 기르기 위한 예절생활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건실 현대화 등 각 추진 과제별로 세부추진계획, 기대효과, 필요예산 등을 상세하고도 실현가능하게 작성, 충북도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학년의 경우 전 과목 성적이 청주시 중학교 1학년 평균점보다 5~10점씩 높게 나타났고, 이 소문을 들은 학부모들의 학교 지원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이 학교는 ‘학생성적 올리기’에만 열심인 것은 아니다.

아름답고 편안한 학교를 만들어 학생과 교사들이 거부감과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데도 특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우선 학교 화장실을 각 층마다 여학생들을 위해 비데 용변기를 설치하는가 하면 향수를 뿌려 고속도로 휴게실 수준으로 높였고, 2층과 3층 복도에는 정취있는 그림과 글씨를 전시하는 갤러리를 만들어 학생들의 정서 안정은 물론 ‘과격한 장난 금지’의 효과까지 얻었다.

특히 학교 교실과 복도 바닥을 업소용 대형 진공청소기로 청소해 학생들이 바닥에 앉아서 놀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 운동장과 맞닿아 있는 원마루 공원과의 담장을 헐어 공원은 학생들이 쉼터와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학교운동장은 근처 주민들이 활용토록 구청과 협의를 마쳤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이 학교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로 선정됐다.

이 밖에 지난해에는 퇴직교사와 경찰이 함께 학교 주변 환경을 지키는 ‘배움터지킴이’ 제도를 도입, 성공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우수사례로 선정돼 상을 타기도 했다.

이 학교 학부모회 김영근 회장(45)은 “ 원평중학교가 불과 4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학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조병인 교장선생님이 손수 화장실을 청소하는가 하면 여러 대학과 기관을 찾아다니며 각종 지원을 얻어오고, 개학 전부터 교사들의 학습준비를 독려하는 등의 열성적인 노력을 펼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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