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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외투기업 유치 속도

충북경자청, 미국·일본서 투자홍보 나서
오는 2019년 말 목표 주 진입도로 공사 순조

  • 웹출고시간2017.05.29 18:20:14
  • 최종수정2017.05.29 18:20:14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주 진입도로 위치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일보] 경제자유구역청인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산업용지 분양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에 따르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전체 산업용지 94필지(110만6천㎡)로 이 가운데 66%인 62필지(60만5천㎡)는 국내기업에 분양됐다.

잔여지 50만1천㎡(32필지) 가운데 외국인 투자전용용지는 28만8천㎡로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의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전용 용지의 유치대상 기업은 BT·IT·첨단업종으로, 분양 가격은 조성원가보다 약 35.8% 낮은 ㎡당 29만5천640원(3.3㎡당 97만3천원)이다.

경자청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6월19~23일바이오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미국(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네셔널 콤비네이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투자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9월 말에는 일본(나고야)를 방문해 해외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조세감면, 현금지원, 기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인접 지역에 고속철도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이 입지하고 있다.

기업수요에 적합한 우수 인력 확보(BT 7개 대학 900여 명, IT 13개 대학 2천200여명의 인력)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경자청은 항체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싱가포르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IT 부품 개발 중국 SITEK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주 진입도로 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공사는 국도36호선(1.06㎞)과 국도1호선(1.79㎞)을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와 연결(2.85㎞)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공사비 1천21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았다. 현재 공사 구간에 대한 보상률은 70%를 보이고 있다.

정효진 경자청 본부장은 "경제자유구역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교통인프라 구축, 우수한 인력 확보 등 대한민국 투자 최적지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많은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진입도로가 완료되는 2019년 말에 국도36호선과 국도1호선에서 진입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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