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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6 14:04:44
  • 최종수정2016.06.26 14:04:44

흑색심부병에 걸린 감자.

[충북일보=청주] 농가에서 감자를 보관할 때 온도와 습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흑색심부병(사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저온저장고 또는 상온 창고에 저장중인 감자에서 저온 및 산소부족으로 인한 흑색심부병이 나타났다는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감자 저장 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준수해 한다고 당부했다.

감자 흑색심부병은 저장 시 2도 이하의 저온에서 저장되거나 밀폐된 상태로 오랫동안 저장할 경우 산소부족으로 감자 속 세포가 검게 죽어 변하는 생리장해다.

흑색심부병에 걸리면 출하할 때 상품성이 떨어지고 씨감자일 경우 싹이 트지 않거나, 본밭에 심게 될 경우 초기 생육이 떨어져 병해에 약해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농촌에 저온 저장고가 보급되고 저장기간을 늘리기 위해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공간에서 0~2도 정도로 저장함에 따라 감자의 호흡이 줄어 흑색심부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흑색심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자를 저장할 때는 온도를 3~4도, 습도를 80~85%로 유지하고 바깥 공기를 환기시켜 흑색 심부병의 발생을 막아야 한다. 흑색 심부병이 발생한 씨감자는 폐기하고 종자용 감자로 쓸 경우에는 새로 구입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피해 여부를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장 감자 출하 전, 종자 사용 시는 싹틔우기 전 감자를 절단, 흑색심부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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