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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과속·급정거에 불안한 주민들

도로 곳곳서 난폭운전·연이은 사고에 골재 채취장·공장 인근 주민들 불안

  • 웹출고시간2015.09.02 19:01:31
  • 최종수정2015.09.02 18:58:04
[충북일보] "덤프트럭 같은 대형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면 주변 운전자 입장에서 매우 불안하죠."

2일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들이 청주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다.

ⓒ 박태성 기자
일부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 운전자의 난폭운전 등이 도를 넘고 있다.

2일 오후 1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왕복 2차선 도로.

주변에 골재 채취장과 공장 등이 위치한 이곳에는 대형 덤프트럭 등이 끊임없이 오갔다.

차량 무게만 25t이 넘는 덤프트럭들은 흙이나 돌 등을 가득 싣고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달렸고 커브길에선 빈번하게 급정거해 보는 이를 아찔하게 했다.

일부 흙을 실은 덤프트럭은 제대로 추락방지 가림막을 하지 않아 실려있던 흙이 도로에 흘러내리기도 했다.

수십톤에 달하는 대형차량이 수시로 오가서인지 도로 곳곳에는 균열이 가 있었고 포트홀이 생겨나는 등 도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 인근 주민 등은 불안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이곳 주민 A(50)씨는 "집 안에 있으면 낮이고 밤이고 덤프트럭이 지날 때마다 진동이 느껴질 정도"라며 "좁은 도로에서 사고가 나지나 않을까 항상 불안하다"고 전했다.

운행 중인 차량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2일 청주의 한 도로에서 빠른속도로 달리던 덤프트럭이 커브길에서 급제동하고 있다.

ⓒ 박태성 기자
도심 주택가와 이면도로 등 곳곳에 불법주차된 덤프트럭 등 대형 공사차량은 일반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와 차량운행을 직·간접적 방해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운전자 B씨는 "특히 어두운 밤 대형차량 등이 주차돼 있으면 주변 시야 확보 등이 쉽지 않아 위험하다고 느낀 적이 여러번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모습은 다수의 인명피해 등을 동반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만 2건의 덤프트럭 사고로 8명이 숨지는 등 모두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충주에서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덤프트럭과 승합차 간 충돌사고가 있었던 1일 음성군 맹동면의 한 도로에서도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덤프트럭(운전자 A씨·55)이 1t 포터와 충돌해 포터 운전자 A(68)씨와 A씨의 아내(여·60)가 숨졌다.

2건의 사고 모두 대형차량의 위법행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지속해서 난폭운전 등에 대한 예방활동 등을 벌이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운전자 스스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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