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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학생들 "총장님, 사랑합니다"

"대학교 총장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 웹출고시간2015.04.28 17:24:12
  • 최종수정2015.04.28 17:24:10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28일 낮 12시 충북대 솔못 팔각정에서 20여명의 학생들과 '총장님과의 대화' 행사를 열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28일 낮 12시 대학 내 솔못 팔각정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님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

총학생회의 주최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충북대 음악 동아리 '아르페지오'의 식전 공연과 윤 총장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윤 총장은 행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이 무슨 질문을 할지 몰라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며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킨 윤 총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했다.

충북대 총학생회는 지난 21일부터 충북대 공식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받은 질문을 윤 총장에게 대신 물어보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윤 총장은 "총학생회가 학우들의 의견을 받는 모습 등 배려하는 마음이 대단한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만들어준 총학생회에 고맙다"고 화답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28일 낮 12시 충북대 솔못 팔각정에서 20여명의 학생들과 '총장님과의 대화' 행사를 가졌다. 윤 총장이 참석한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강준식기자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추천 도서, 대학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 가벼운 질문과 앞으로 충북대 발전방향 등 다소 심도 있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조은지(여·농업경제학과 11학번)씨가 "대학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말해 달라"고 하자 윤 총장은 "대학교 재학 당시 시위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였다"고 답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아버지를 여의어서 어머니와 5명의 동생을 챙기는 가장 역할을 하느라 대학의 낭만을 즐길 여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발전방향을 묻는 말에 "충북대를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며 "창의인재들을 키워 전국 10위, 아시아 100위의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우주 충북대 총학생회장은 "총장님과 가볍게 만날 수 있어 한결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야외에서 총장님과 함께 도시락을 먹는 순서가 있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취소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총장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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