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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은 '불야성(不夜城)'

도내 대학들 지난 20일부터 중간고사 시작
대학 도서관들 24시간 개방해…자리 경쟁도 치열

  • 웹출고시간2015.04.21 17:06:03
  • 최종수정2015.05.10 15:11:13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시험 기간을 맞으면서 대학 도서관이 불야성(不夜城)을 방불케 하고 있다.

충북대 등 도내 대학들이 지난 20일부터 중간고사 권장 기간을 맞았다.

대학생들은 시험 기간 동안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를 하며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충북대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좌석은 3천여석.

학생증을 이용해 좌석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라 학생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중간고사 기간에 돌입해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는 청주대 도서관에서 21일 오전 열람실 좌석에 학생들이 책만 올려놓고 자리를 비우고 있다.

ⓒ 강준식기자
친구들의 학생증을 가져와 친구의 좌석까지 예약하는 학생들도 다반수다.

충북대 도서관의 전 좌석은 시험 기간만 되면 늘 만원이다.

충북대는 지난 13일부터 도서관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로 찾는 일반열람실 등은 학기 중 자정까지 개방하지만 시험 기간에는 1열람실과 2열람실, 일반열람실은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 등 충북대 관계자가 시험 기간을 맞아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부터 김밥 1천줄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 등 교직원들은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도서관 앞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김밥 1천줄과 국을 나눠주는 '열공야식' 행사도 진행했다.

청주대 도서관은 지난 13일부터 시험공부로 많아지는 학생을 위해 열람실 좌석 예약시간을 조정했다.

B1, B2, 11열람실의 예약 시간을 기존 6시간과 24시간에서 4시간 예약으로 조정해 공석을 방지하고 있다.

청주대 도서관도 로비 열람실은 자정, 지하 열람실은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게 운영 중이다.

별도 예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로비 열람실도 학생들이 북적였다.

빈자리에도 책이나 공책, 가방 등이 놓여 있어 자리 주인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청주대 한 학생은 "시험 기간에 도서관 자리 구하기 힘든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얌체처럼 종이 한 장 올려놓고 자신의 자리였다고 말하는 학생 때문에 보기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자리에서 오래 공부하다 보니 커피 용기나 음료수병 등을 그냥 놓고 가는 학생도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대 관계자는 "책과 공책 등만 놓여있는 경우 수거할 것"이라며 "좌석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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