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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사립대 교수 '갑질' 논란

학생들 "인격모독·사물함 보증금 개인 용도로 사용"
해당 교수 "악의적 편하일 뿐 … 사실 아니다"

  • 웹출고시간2015.04.05 18:15:57
  • 최종수정2015.04.05 18:15:19
충북도내 한 사립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인격모독을 하는 등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교 A학과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학과 B교수가 학생들에게 '서울 대학생들보다 수준이 낮다', '실력이 형편없다' 등의 인격 모독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 동의 없이 교수 사정에 따라 수업 시간을 옮기는 등 학생들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강제적"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B교수의 각종 문제 행위도 폭로했다.

B교수는 지난해 학생들이 답사를 가는 과정에서 버스전세비용 390만원을 학과 실험실습비로 결제한 뒤 100만원만 실험실습비라며 학생들에게 290만원을 가져오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간담회를 열어 B교수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함으로 일단락됐다.

일부 학생들은 "공개 사과는 했지만 290만원에 대한 정확한 집행처와 내역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학생들은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대여해주는 개인 사물함의 경우 보증금을 2만원씩 내야 한다"며 "이 보증금은 학생이 졸업, 휴학, 자퇴 등으로 열쇠를 반납할 시 학생들에게 돌려줘야하지만 지난 2월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보증금을 반환해달라고 하자 B교수는 보증금이 없다며 일부 학생들에게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학생들에게 돌려줬다고 했지만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며 "보증금 사용처를 밝히지도 않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과 관계자는 "지난해 제기된 문제에 관해서는 학과 자체적으로 해결에 힘쓰고 있다"며 "이제 와서 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학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B교수는 "개인 사물함 보증금은 지속적으로 공지를 한 부분"이라며 "공지를 했음에도 학생들이 찾아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업 시간을 바꾸는 것은 부득이한 학교 행사 등으로 휴강할 경우 보강 차원에서 하는 것일 뿐 학생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악의적으로 폄하하려는 것으로 열심히 하는 교수가 욕을 먹는 이상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이 학과에 대한 문제점은 익히 들어 왔다"며 "학회비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사용 내역을 모두 공개해 문제 삼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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