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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교수, 학생에 직원 사찰 지시 '물의'

  • 웹출고시간2015.01.28 09:03:03
  • 최종수정2015.01.28 09:02:42

한국교통대학교

최근 사회 도처에서 사찰의혹이 남발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내에서조차 사찰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교통대의 한 교수가 학부생을 시켜 자신이 관장으로 있는 실습관의 직원들을 사찰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한국교통대지부(지부장 안병성)와 대학노조 에 따르면 이 대학 공동실험실습관 관장으로 있는 A교수는 지난해 11월 25일 연구실 소속 행정인턴 학생에게 실습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의 근무태도를 몰래 감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은 A 교수의 지시를 받은 학생이 다음날 실습관 직원들에게 양심선언을 하면서 외부에 공개됐다.

해당 학생은 내용 증명을 통해 "당시 A 교수가 자신이 조직을 뒤엎으려 한다며 '직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날마다 사찰해 일주일 단위로 보고하라', '이 내용은 둘만의 비밀이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습관 직원들은 "학생을 사주해 소속 직원을 사찰하도록 한 것은 학생을 올바르게 교육해야 할 교수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대학 차원에서의 처분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사찰 사실을 진작 학교 측에 알렸지만 아직도 후속 조치가 없다"며 "그러는 사이 양심선언을 한 학생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타 캠퍼스로의 전과 또는 휴학을 검토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공무원 노조와 대학노조등 학내 2개 노조는 대학측의 즉각적인 해명이 없자 최근 교내 고충처리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해당 교수는 "부서장으로서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규정이 있다"며 "사찰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부서장으로서 맡은바 업무중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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