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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12명' 대학 중도포기

대원대·청주교대·충청대 등
도내 8개大 지난해보다 증가
사회적 비용 낭비 심각

  • 웹출고시간2015.01.21 20:08:02
  • 최종수정2015.01.21 20:06:43

충북도내 대학을 중도 포기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 사회적 비용 낭비가 심각, 개선이 요구된다.

20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대학 중 중도 포기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대원대로(11.9%) 100명 중 12명이 중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대학 중도탈락비율

(%)

이어 충북보건과학대 8.7%, 극동대 7.8% △중원대 7.7% △영동대 7.3% △충청대 7.3% △세명대 6.1% △강동대 5.7% △충북도립대 6.7% △서원대 5.0% △건국대(글로컬) 4.3% △꽃동네대 3.5% △청주대 3.1% △한국교통대 3.0% △충북대 1.9% △한국교원대 1.5% △청주교육대 0.7% 순이다.

이중 지난해보다 중도 포기율이 증가한 도내 대학은 건국대(글로컬), 극동대, 꽃동네대, 대원대, 세명대, 영동대, 청주교대, 충청대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 포기율이 가장 높은 대원대의 경우 지난해 7.3% 보다 4.6%나 증가했다. 반면 충북도립대는 지난 2012년 10.8%에서 5.1%나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문제는 대학 중도 포기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낭비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강은희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재수나 편·입학을 위해 자퇴, 미복학, 미등록 등으로 대학을 중도 포기한 학생은 14만5천595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중도 포기 학생 납부 등록금 총액은 △국·공립대 898억6천214만8천원 △사립대 7천381억7천320만5천원에 달한다. 이는 학생 1명당 국·공립대 771만9천원, 사립대 1천223만 1천원에 이른다.

반면 중도 포기한 학생이 재수나 편·입학을 하지 않고 취업할 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1명당 1천729만원으로 계산됨에 따라 모두 2조5천178억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등록금 외 중도 포기 학생들이 다시 입시를 위해 쓰는 사교육비, 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중도 포기 학생들을 줄이기 위해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 등 진로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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