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과학수사버스 체험

충북지방경찰청 협조로 지문감식 체험과 과학수사버스 체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는 지난 28일오후2~5시까지 충북지방경찰청의 과학수사대의 도움을 받아 과학수사에 대한 특강 및 과학수사버스 체험을 실시했다.

경찰학과는 학생들에게 실제 과학수사버스 체험을 통해 현장 및 실무 능력을 배양, 경찰공무원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체험의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의장에 모인 학생들은 충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의 특강을 듣고 지문감식 체험을 진행했다.

지문감식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것들을 실제로 해보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내 지문이 와상문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게되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과학수사버스에 탑승했다.

‘CSI’라고 적혀 있는 과학수사버스는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Mobile CSI Lab)’로 현장에서 증거물 채취와 분석, 감정 등이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는 체제를 구축, 신속한 수사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한다.

버스내부는 범죄분석실과 증거분석실, 검색시스템실 등 3부분으로 나눠지며 지문 자동검색(AFIS)과 족적 검색시스템(FTIS), 몽타주 작성, CCTV 영상분석시스템, 실체·편광 현미경 등 과학수사 장비들이 탑재되어 있다.

경찰학과 박상진 교수는 “강의실에서만 하는 수업을 떠나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접하고 싶어 하는 실무 과학수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도움을 준 충북경찰청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인격적이고 전문적 자질을 갖춘 경찰공무원을 양성·배출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되었으며 경찰학연구 및 경찰공무원 배출을 목표로 실무와 이론중심의 교육이 연계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