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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여당 심판론' 절대적 지지층 '시종일관'

새정치 이시종, 윤진식에 '신승'
선거기간 내내 지지율 초접전

  • 웹출고시간2014.06.05 03:27:27
  • 최종수정2014.06.05 02:29:28

4일 청주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에서 개표요원들이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민선 6기 충북지사 선거에서 신승했다.

그동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정치 전문가들이 예측한 초접전 판세가 출구조사는 물론, 개표 전 과정에서 걸쳐 지속됐다.

당초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실시된 여야 중앙당의 충북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서로가 경합 또는 초접전 등으로 분류했다.

먼저,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원이 투표를 2~3일 앞둔 지난 1~2일 충북 유권자 2천80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진식 후보는 49.2%로 이시종 후보의 41.8%를 7.4%p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50.3%와 41.8%로 8.5%p 격차를 벌린 것으로도 해석되기도 했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윤 후보가 지난달 26일부터 이 후보를 따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1~2%p 안팎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다가 5월 26~27일 실시된 자체조사에서 48.5%로 이 후보의 45.3%를 3.2%p 앞섰고, 5월 29~30일 조사에서도 48.8%와 45.9%로 2.9%p의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이어 5월 31~6월 1일 조사에서 7.4%p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중원의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북지사 선거에서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

또한 새정치연합 중앙당이 지난 5월 31~6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접전 양상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46.9%로 윤진식 후보의 43.3%를 3.6%p 앞섰지만, 세대별 투표율을 보정(새누리 2.5%p↑·새정치 1.7%↓)할 경우 초박빙으로 분석됐을 정도다.

이처럼 초접전 선거구가 이 후보의 신승으로 귀결된 것은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 후 확산된 정부·여당 무능 심판론이 여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낮은 투표율의 경우 보수 성향의 후보가 유리하다는 기존의 속설도 무너졌다. 견고한 현역 프리미엄이 지속됐고, 이 후보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층도 확인된 셈이다.

하지만, 방송 3사가 투표 하루 전인 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시종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서울은 물론, 당초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던 부산, 인천, 강원, 충북, 세종에서 야권의 압승이 예측됐다. 당시 충북지사 선거는 이시종 46.5%와 윤진식 35.7%로 양 후보 간 격차기 무려 10.8%p에 달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기존의 예측과 분석 모두를 빗나가게 만들었다"며 "그만큼 유권자 상당수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분노를 간직하고 있었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새누리당의 호소도 외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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