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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출구조사 5%p 내 접전 믿지마세요"

TV 3사 4일 오후 6시 공동조사 결과 발표
충북 사전투표 13.31% 반영 못하고 보정
오차범위 밖 벗어나야 안심…애타는 선거

  • 웹출고시간2014.06.03 19:20:03
  • 최종수정2014.06.03 19:19:29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되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5%p 내로 발표되면 믿지 마세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충북지사 캠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지상파 방송 3사는 투표 당일인 4일 공동 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6시 동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KEP 공동출구조사가 실시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와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선, 2012년 4월 11일 총선, 2012년 12월 19일 대선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이처럼 선거때마다 발표된 출구조사의 경우 개표방송을 장시간 시청하지 않아도 승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한 뒤 저녁 모임에 참석하거나 다른 볼일을 보는 유권자들이 많다.

후보자들도 출구조사에서 여유있게 리드하면 선거기간 내내 쌓인 피로를 씻기 위해 숙소로 돌아갔다가 당선자가 확정될 시간에 캠프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를 믿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충북지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13.31%에 달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는다.

현행법 상 출구조사는 투표 당일에만 가능하다. 이 같은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송 3사가 내놓은 대책은 사전 투표율을 출구조사 결과에 보정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보정 방식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낮은 응답률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연령층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첫 출구조사가 실시된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국 39개 선거구의 경우 출구조사에서 예측된 당선자와 실제 당선자가 달랐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와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개표방송 등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야가 내부 참고용으로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의 경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의 민심(民心)의 흐름을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신뢰성을 갖고 있어 보인다.

종합적으로 볼때 출구조사 결과가 5%p 범위를 벗어나며 어느정도 신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의 최대 허용오차 범위가 2%p 이내인 것을 감안한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투표율로 인한 '숨은 표'와 여당과 야당 모두를 신뢰하지 않고 있는 무당층(부동층)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관건"이라며 "이로 인해 이번 6·4 지방선거의 경우 4일 밤 12시까지 선거 관계자들과 유권자들을 애타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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