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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흠집내기…얼룩진 진천군수 선거

후보 4명 KBS 청주방송 주관 토론회 참석
불법사채·재산증식 논란 상대후보 정조준

  • 웹출고시간2014.06.03 16:03:31
  • 최종수정2014.06.03 16:03:22
진천군수 선거가 마지막까지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얼룩져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3일 오전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4명이 참여한 가운데 KBS청주방송 주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 초반에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상호 비방과 흠집내기가 자제 된 정책 대결로 이어졌다.

AI의 위기관리 대처와 사후관리,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향후 대책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됐다. 후보 간의 참신한 공약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있었다.

이는 선거운동기간 중 계속되는 이전투구 식 선거전을 곱게 바라보지 않고 있는 유권자들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토론회 초반은 숨고르기에 지나지 않았다.

토론회 중반에 접어들면서 예상했던 대로 상대 후보에 대한 가감 없는 인신공격으로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후보는 "CJB와 CCS충북방송 등 2차례 방송토론회에 무소속 후보들을 불참시킨 것은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다"고 포문을 연 뒤 도의원 후보 시절 진천군이 요청한 예산 2건에 대한 삭감 이유와 불법 사채, 환경업체 직접 운영 의혹 등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를 정 조준 했다.

김 후보는 "선거는 정책대결로 펼쳐져야 하지만 20여년 전의 과거를 들먹이며 선거 전일 까지 악용하며 흑색선거전으로 몰아가는 비상식적 행태에 말을 할 수 없다"며 "과거도 그렇지만 현재도 나 자신은 떳떳하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소문은 모두가 거짓에 의한 음해다"고 일축했다.

무소속 남구현 후보도 "김 후보는 정말 불법 사채와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사실이 없느냐"고 따지면서 "과거의 평판을 숨기는 후보는 진천의 미래를 열어갈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남 후보와 유 후보는 (내가) 사채업을 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지만 사채 피해자가 한명도 없다"며 "이들 두 후보에 대해 고소를 했고, 법이 판단할 일이다"고 맞섰다.

김 후보는 "유 후보가 처음 군수에 출마할 당시 재산이 마이너스 3억100만원이었는데 최근의 등록한 재산은 1억7천만원으로 늘었다"며 "군수 급여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한 푼도 쓰지 않고 저금해도 이렇게 많은 재산을 늘리기 쉽지 않다"며 재산 증식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유 후보는 "둘째 아들이 마이너스 재산 등록을 부끄럽게 생각해 이번에 자기(아들)의 아파트와 차량 2대를 재산으로 등록해서 겨우 (마이너스를)면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무소속 김원종 후보는 "유 후보가 자랑하는 국제교육문화 특구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 없는 뜬구름 잡기식 사업이다"며 "30여년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을 잘 아는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국제교육문화특구)는 오래전부터 사업 타당성과 철저한 사전 계획에 의해 추진 하는 사업이다"며 "진천을 전국 최고 명품 교육 군으로 만들어 가는데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 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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