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5℃
  • 구름많음강릉 10.0℃
  • 박무서울 10.2℃
  • 흐림충주 13.8℃
  • 흐림서산 9.5℃
  • 박무청주 14.0℃
  • 안개대전 13.8℃
  • 흐림추풍령 15.3℃
  • 흐림대구 17.3℃
  • 흐림울산 12.3℃
  • 광주 16.6℃
  • 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1℃
  • 박무홍성(예) 11.4℃
  • 구름조금제주 17.0℃
  • 구름조금고산 18.9℃
  • 맑음강화 8.4℃
  • 흐림제천 14.1℃
  • 구름많음보은 14.8℃
  • 흐림천안 12.7℃
  • 흐림보령 11.7℃
  • 흐림부여 13.2℃
  • 흐림금산 15.2℃
  • 흐림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양희 사퇴, 도의회 인사조사계획 무산? 임명직으로 회귀?

김양희 국장, 아침에 정 지사에 사퇴의사 밝혀

  • 웹출고시간2007.06.26 08:4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사퇴로 도의회에서는 오장세 의장, 이필용 행자위원장 등 반 정우택 지사측에서 추진해 온 ‘인사의혹조사’의 핵심 사안이 빠지게 돼 “인사의혹 조사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출자ㆍ출연기관까지 포함했던 ‘인사의혹 조사계획서’가 재의결에서 부결돼 조사대상 범위가 도청 내 두 세명으로 축소됐는데 그나마 김 국장 문제를 다룰 수 없다면 조사의 실익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만약 인사조사계획이 이처럼 흐지부지될 경우 이를 강행했던 오 의장측은 “괜한 분란만 일으켜서 도의회를 분열시키고 망신을 샀을 뿐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라는 반대파의 불만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또한 정 지사 부임 후 외부공모제로 어렵게 결단을 내린 복지여성국장 자리가 심한 상처 속에 실패하자 “다시 옛날처럼 내부 간부 중에 지사가 임명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중론이 돌고 있다.

이는 또 다시 외부 공모를 해 봐야 김 국장 선례가 있어 선뜻 응모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고, 공모제로 새로 누군가를 선임해도 그 사람 역시 또 어떤 흠이 드러나 사퇴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 우려 때문이다.

한편 그 동안 김 국장 사퇴운동을 벌여온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늦게 소식을 듣고 “때는 늦었지만 잘 한 일이다. 그 동안 사퇴운동을 한 것은 김 국장 개인을 공격하자는 것이 아니고 도민들이 위임한 인사권을 도지사가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행사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공식 입장 표명은 26일로 미뤘다.

그러나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복지여성국장 자리가) 임명제로 돌아가서는 안된다. 이번 일을 교훈삼아 공모제의 취지를 잘 살리면 된다”며 외부공모제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김 국장은 25일 오전에 정우택 지사와 독대한 자리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사퇴의사를 들은 정 지사는 만류했으나 김 국장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이날 내내 아무런 내색도 않고 업무를 본 뒤 오후 6시5분에 도청 내 전 직원에게 “그 동안의 사랑에 감사드리며...이제 꿈을 접으려 합니다”라는 사퇴의 변을 담은 e-메일을 보냈으며 이를 본 직원들이 잠시 술렁거렸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도청 직원들과 김 국장 업무와 관련이 있었던 복지ㆍ장애ㆍ노인ㆍ청소년 단체 주변에서는 “그 동안 김 국장이 혼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면서도 업무에 더욱 열정적으로 임했었다”면서 중도 하차에 대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