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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의료관광, 전문 통역사 태부족

한류 열풍 타고 의료관광객 급증, 491명→906명
의료지식 없는 아마추어 통역사 36명 뿐

  • 웹출고시간2014.01.02 23:28:41
  • 최종수정2014.03.30 00:33:40
충북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지만 전문성을 갖춘 통역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5월 의료관광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의료법 개정을 통해 국내병원들이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도는 서울, 경기도 등보다 2년 늦은 2011년 말부터 본격적인 의료마케팅을 벌였다.

이 결과 2011년 386명, 2012년 491명, 2013년 906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동남아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외래진료 및 건강검진 중심의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자이기 때문에 소위 '돈이 되는 고객'으로 통한다. 이에 도내 병·의원들은 앞 다퉈 외국인 환자 유치에 열을 올렸다.

종합병원은 건강검진센터 사업, 치과는 임플란트 시술, 피부과와 성형외과는 피부미용 시술, 이비인후과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감기환자를 대비한 진료에 뛰어드는 식이다.

그러나 도내에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을 위한 전문 의료통역사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의료통역사 교육을 받고 있는 이들은 일상 회화만 가능하고 전문성을 갖춘 통역사는 서울, 경기 등 외지인이 전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의료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통역사가 필요한 지역 병원들은 서울이나 경기도 등 의료통역 사설업체에서 인력수급을 하고 있다.

청주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의료통역사는 관광가이드가 아닌 의료관광, 해외비즈니스 등을 소통하게 하는 민간외교관"이라며 "전문지식 없는 통역으로 인해 서로 다른 내용이 전달되면 그 피해는 막대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통역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36명의 다문화 의료통역사를 배출했지만, 현장에서 원활한 업무를 하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며 "지역 병원에 투입시켜 의료 전문지식을 쌓아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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