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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출마설에 휴양밸리 추락설까지…남부3군 '추측난무'

박덕흠 의원 1심 당선무효형 놓고
사업 추진 차질·민심 호도 '우려 목소리'

  • 웹출고시간2013.04.24 20:1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선거구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질 것이란 예단이 난무한다. 이 때문에 명품바이오 산림휴양밸리(휴양밸리)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한다는 지적과 민심을 호도한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이 선거구의 박덕흠(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출처불분명의 설(說) 등 각종 설이 꼬리를 문다.

대전제가 되는 설은 박 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 재선거가 곧 실시될 것이란 얘기다. 박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것을 근거로 재선거를 전망하는 시각이 나올 수 있어 보인다.

문제는 지나치게 증폭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재선거 전망이 일파만파 커져 군력이 분열돼 지난 대선이후 남부3군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휴양밸리 사업 추진이 탄력을 잃고 있다는 비판을 내놓는다.

휴양밸리 사업(잠정 총 예산 3천800억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충북 12개 시·군 중 발전이 더딘 남부3군에서 이 사업을 실현시켜야 향후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그런데 재선거 설이 퍼지면서 일부에서는 재선거이후 휴양밸리 사업을 본격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즉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차기로 넘기자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초기에 휴양밸리 사업의 윤곽을 잡아야 한다는 게 정치권과 관가 안팎의 시각이고 박 의원이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를 한 상태인 점 등을 볼 때 사업추진의 시기를 저울질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읽힌다.

보은 재경향우회 핵심관계자는 "휴양밸리 사업을 놓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 할 때"라며 "재선거가 확정된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사업 추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불명의 설이 확대·재생산돼 민심을 호도, 시급한 현안의 초점을 흐린다는 우려도 있다.

대표적인 게 새누리당에서 17·18대 국회의원과 최고위원 등을 지낸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설이다.

나 전 의원이 부친(홍신학원 이사장 나채성씨)의 고향인 영동이 속해 있는 남부3군에서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정치적 재기 등을 모색키 위해 출사표를 던질 것이란 설이 적잖게 나돈다. 여기에 중앙당에서 나 전 의원을 점찍어 놓고 있다는 얘기까지 곁들여져 있다.

이에 대해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본보와 통화에서 "당에서 그런 얘기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확인해줬다. 이어 "만의 하나 재선거가 치러진다 하더라도 나 전 의원이 남부3군에 출마할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한가지 출처불명의 설은 박 의원의 부인 최영숙씨가 출마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실 한 관계자는 "박 의원의 힘을 빼고 현안을 흐리게 하기 위한 설"이라며 "박 의원은 지역현안 사업과 항소심에서 무죄를 입증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휴양밸리 사업 등 현안 추진에 속도를 붙일 시기임을 고려할 때 근거 자체가 없는 여러 설은 실익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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