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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충북도당위원장 선출 '두가지 시나리오'

후유증 없는 '합의추대' or 親노 단일화 후 '경선'

  • 웹출고시간2013.04.03 20:0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2일 치러지는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두 가지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른바 '합의 추대론'과 '친노(親盧)후보 단일화론'이다.

구도는 3파전이다. 변재일(청원),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그리고 원외인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도당 안팎에서는 전과 달리 경선을 통해 도당위원장이 선출되면 이에 따른 후유증이 적잖을 것이란 점을 우려하며 '합의 추대론'에 무게를 싣는다.

실제 변, 노 의원과 김 위원장은 합의추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두 의원은 지난달 27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선출대회 전에 노 의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고, 노 의원도 "당을 위해 보다 나은 답을 찾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 역시 2일 출마선언과 함께 합의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시사했다.

기류를 볼 때 대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누가 양보하느냐'란 절대명제가 풀려야 한다.

명분이 있어야 양보도 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즉 퇴각(退却)에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기저에 깔고 볼 때 선출대회에 깊숙이 발을 담근 변, 노 의원 모두 회항하기가 만만찮은 상황으로 읽힌다.

다만 노 의원의 경우 '선배 먼저'란 명분을 갖고 퇴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의원은 똑같이 3선이지만 연령 등에서 변 의원이 선배다.

일부에선 김 위원장에게 링커 역할을 주문한다. 당선을 위해 뛰는 한편 두 의원을 오가며 중재, 합의추대를 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친노후보 단일화' 시나리오도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친노핵심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 친노진영과 가까워진 노 의원과 문 후보의 그림자 참모였던 김 위원장 간 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나온 뒷배경은 '친김한길+비노' 정서가 각 시·도당에서 탄력을 받는 것에 기인한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달 31일 전국 당원·대의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김한길 의원이 34.0%로 1등을 했다. 나란히 친노인 이용섭 의원은 14.0%, 강기정 의원은 10.4%.

변 의원과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 막역한 관계다.

이에 친노 일각에선 '친김한길+비노' 정서를 등에 업고 있는 변 의원과 일합을 겨뤄야 한다며 친노후보 단일화를 주장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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