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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15 15:5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이 또다시 나왔다. 3년 전 활성화 방안과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국제선 활성화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는 점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재정지원 방식을 장기적으로는 결손금 보전에서 인센티브 부여 쪽으로 검토키로 했다. 국제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옳은 생각이다.

그러나 충북도의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발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에도 방안만 발표하고 후속 조치에는 미흡했다. 사실 3년 전에도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협의회도 구성키로 했지만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예전과 다르게 청주공항 활성화 예산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도 충북도의 입장과는 사뭇 다르다.
어찌됐든 지난해 청주공항의 이용객이 103만2천484명을 기록했다. ‘청주공항 100만 명 시대??를 연 것이다. 국내선 87만1천명, 국제선 16만1천명 등 103만2천484명으로 2006년에 비해 3.3%(국내선 0.7%, 국제선 20.3%) 증가한 수치다. 인천공항(10.8%), 김해공항(4.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국제선은 제주공항에 이어 두 번째다. 일단은 국제공항으로써 체면을 유지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은 만성 적자에 허덕이며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게 사실이다. 청주공항은 비교적 다른 지방공항에 비해 양호하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충북도가 생각하는 국제선 취항 확대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당연히 맞는 방안이다. 하지만 다른 주요 나라들간의 항공회담이나 건교부, 서울지방항공청,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여러 관련기관의 협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충북도가 무엇보다도 집중해야 할 대목이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다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만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신규노선 개설에 적극 나서는 것은 필수적 과제다. 그러나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 우선 20여 년간 이전논란이 불거졌던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다. 이 문제가 해결돼야 청주~백두산 직항로 개설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출입국 심사요원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다. 청주공항은 개항 이후 출입국자가 연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출입국심사 전담요원은 없다. 지난해 청주공항을 이용한 입국자는 8만776명, 출국자 8만1천77명 등 16만1천853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06년 13만4천417명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베이징올림픽 특수와 베트남·필리핀 등의 증편이 예정돼 청주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탑승자는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출입국심사 전담요원 배치는 이용객 편의 차원에서도 당연하다.

취항항공기도 현재의 100석 이상 급의 중대형기보다 100석 이하 급의 중소형기로 조정, 수시로 띄우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 방안으로 생각한다. 채산성에 적합하며 효율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복노선 및 적자노선 역시 조기 철수나 노선폐지, 운휴조치보다 중복 취항시간대를 시간대별, 일정간격별로 조정해 취항하는 조건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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