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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참여정부평가포럼 해체하라”

"5월말에는 비상한 결단할 것”

  • 웹출고시간2007.05.09 15:1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이 만든 참여정부평가포럼을 즉각 해체하라며 노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정 전 의장은 9일 청주대 특강에 앞서 충북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의 2ㆍ14 전당대회 결의 사항인 대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두 가지 증거를 보여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정 전 의장은 그 증거 중 하나로 참여정부평가포럼 해체를 지적하며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제3자가 하는 것인데 전직 관료와 비서 등 2백~3백명이 모여 자신들의 정부를 평가한다는 것은 넌센스이며 ,참여정부평가포럼은 2ㆍ14 전당대회 합의를 깨고 열린우리당 사수 진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지시만 하면 즉각 해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또 ‘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다른 증거로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의 2ㆍ14 전당대회 합의가 위장적인 것이 아닌, 진짜였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브리핑에 게재한 ‘정치인 노무현의 좌절’이란 글에서 “지역당과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소신을 밝혔지만, 지도부가 당의 공론을 모아서 질서 있게 추진하는 통합이라면, 어떤 통합이든 지지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분노와 충격을 느꼈다”며 반발했다.

정 전 의장은 “이런 발언은 우리의 통합 노력을 지역주의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정동영의 통합이 지역주의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날 정 전 의장은 탈당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5월말까지 대통합과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당 구성원 모두가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 전 의장은 “ 2ㆍ14 전당대회는 4개월 동안에 통합신당을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5월말에는 여, 야 모두에게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해 만족스런 결과가 없을 경우 5월말에는 탈당할 것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정 전 의장은 또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제2의 YS‘라고 불렀다.

정 전 의장은 “YS는 만불 소득, OECD가입 등을 향해 질주하다 양극화를 만들고 IMF사태 등 경제를 파탄냈다”며 “ 특정재벌의 가신으로 억만장자가 되고, (대운하를 위해) 땅을 파서 환경을 파괴하고, 건물 짓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을 보면 (이 전 시장은) 제2의 YS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또 충북과 관련해서 “범여권이 대통합신당을 이뤄낼 경우 충북의 유권자들은 보수(한나라당)가 아닌 민주개혁세력을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며 대통합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의장은 “충청도의 충(忠)자가 중심이란 뜻인 것처럼 충북이 항상 중심이었고, 대선 등을 결정해 왔다”며 “충북은 10년 전에 김대중 대통령을, 5년 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했듯이 이번에도 민주개혁세력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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