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2.27 17:36: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공립초등학교의 여성교원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00년 58.6%에서 올해 70.6%로 증가 폭이 매년 커지고 있다. 이는 남녀 교원간의 성비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교사 증가추세는 경제발전과 도시화, 핵가족화 등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무관하지 않다. 올해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률은 54.8%다. 여성 2명중 한 명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승진이나 연봉에서 아직 남성에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곳곳에서 여성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 여초현상 심화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 문제로까지 거론될 정도다. 그러다 보니 편중된 성비불균형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은 게 현실이다. 교육계 내부에서도 교육적 영향을 고려, 남녀 성비 균형 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소리가 일고 있다. 성비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자 남교사 할당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 예로 교원양성 균형임용이다. 여성계를 중심으로 성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그 정도로 심각함을 말해 주고 있다. 여성의 경우 언어·예술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남성은 신체운동기능과 논리·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학교현장에서 일반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보편화된 시각이다. 교사야말로 학생들을 직접 대면하는 자리에 있는 관계로 학교교육의 수준과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즉, 학생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과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단의 지나친 여성화는 남학생 입장에서 볼 때 역할모델의 부재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모방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여성교사를 모방하는 패턴으로 갈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교육당국이 성비불균형으로 인한 제반 문제점 제기에 귀 기울이는 자세는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장단점을 고려한 대안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수용하기에 앞서 진정한 교육의 장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요구되고 있다 할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