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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25 18:2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양대 사학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서원대가 내분에 휩쓸리고 있다. 교수회와 재단 사이의 불신은 점입가경이다. 교수회 내부에서도 집행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경주 신임 총장이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으나 진척이 없다.

서원대 사태는 교수회가 교비 횡령 혐의로 이사장과 전임 총장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촉발됐다. 교수회는 이사장이 협약서를 통해 약속한 부채 변제를 하지 않고 있고, 교비를 빼돌린 뒤 이를 법인 운영비로 써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와중에 ‘안정을 바라는 교수회모임??이 교수회 집행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 교수회 내부 갈등까지 표출했다. 상호 물고 무는 형태가 이어지면서 반목과 내분은 격화되고 있는 상태다. 신임 총장이 교수회와 안정을 바라는 교수회 모임, 일반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과 접촉하면서 협조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서원대 사태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마음은 안타갑기만 하다. 대학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할 구성원들이 상호불신을 허물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대학의 궁극적 목표는 분야별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할 수 있다. 따라서 교수 등 학내 구성원들은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대학 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다. 국내와 국외가 다를 게 없다. 이 같은 경쟁 대열에 끼려면 재단의 폭넓은 지원과 교수들의 노력이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서원대의 모습은 상호 불신이 고조되고 반목과 대결의 도가 점점 심해져가 안타깝다.

재단은 우선 협약서를 통한 당초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뚜렷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학원을 소용돌이로 몰아간 일차적인 책임은 재단 측에 있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수회도 미래지향적으로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 오는 조직이든 조직이 생동감 있고 미래 지향적이려면 안정이 필수적이다. 조직이 시끄러운데 안정을 기대할 수 없는 법이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서원대 재단과 교수회는 대학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서라도 건설적 파트너로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 서원대가 살길은 안정을 토대로 발전을 모색해나가는 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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