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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03 22:4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일로 꼽았다. 또 64%가 만족한 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한 관광지는 외국인의 경우 북부권의 수변관광지와 사찰을 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가 도내 주요관광지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긍정적이었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든 것이다. 설문지에 의한 1대1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니 신뢰도측면에서 낮다고만은 볼 수 없다.

그러나 액면그대로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설문조사 문항자체가 단조롭게 설정돼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오래전 초등학교시절 가정형편을 묻는 설문내용이 있었다. 생활정도를 파악하기위한 것으로 상 중 하 세 가지로만 구분됐다. 생활이 윤택하다고 인정하면 ‘상‘ 에, 그렇지 않으면 ’중’ 에 표시를 하였던 것이다. 그때 당시는 빈곤층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하’ 에 표시하기가 창피 하다싶어 ‘중’ 에 해당된다고 점찍은 것이다. 정확한 통계가 나올 수 없었다. 일방적인 불신이 아니냐할 수도 있다. 매년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줄었느니 늘었느니 개선책과 문제점이 제기되던 것과는 달리, 듣기 좋은 부분만 부각시킨 것이 아니냐는 생각에서다. 충북 관광의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항시 제기되고 있는 일이지만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부족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경주되고는 있다. 점차 향상돼 가고 있지만 이용편의 개선을 위한 공간과 기반시설 확충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고 가는 관광이 중요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지만 제한적인 숫자에 불과하다. 외국인 관광안내에 대한 준비도 안 돼 있다. 이들을 위한 가이드 육성이 절실하다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필요가 있다.

관광은 매력적이어야 한다. 충북의 관광자원을 말할 때 정적이고 비활동적이라고 평한다. 상품화하는데 한계가 있고 상품화를 추진해도 단조로움을 면키 어렵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는 일은 주어진 자연환경을 극대화 하는 길 뿐이 없다. 인상 깊었던 점이 청정한 자연경관이라 응답한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족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를 위한 개선책에도 공을 들여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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