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1.28 21:4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대 국책기관이 이전할 오송생명과학단지서 신축공사 기공식이 엊그제 거행됐다. 이날 기공식은 오송단지를 바이오생명과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주곡이었다는 점에서 가히 역사적인 일로 기록돼야 할 것이다. 그동안 국책기관의 이전이 차질을 빚지 않나 하는 일각에서의 우려도 말끔히 씻게 됐다.

5대 국책기관의 이전은 산하기관 및 관련 기업체의 입주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앞을 다투어 입주할 여러 기업체에 대해 5대 국책기관은 기준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나서며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는 전염병· 비전염성 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진단에 나서게 된다. 국립독성과학원은 식품·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를 위한 독성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바이오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 관련공무원·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새 둥지에서 업무를 수행할 이들 국책기관은 한층 활력을 얻어 연구의 심화와 발전에 심혈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산·학·연이 클러스터를 형성해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 신약의 개발로 인류복지증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 나갈 것이다.

지자체는 오송· 오창과학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아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에 나서야 할 것이다. 간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는 국책기관의 임직원들이 오송에서 생활의 둥지를 내리도록 하는 방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택지를 비롯해 공공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 문제가 원만치 않을 경우 관련 공직자들은 고속전철 등을 이용, 출퇴근을 선호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는 것이다. 물류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속철 오송역을 경유하면 거미줄 같은 철도망이 곳곳으로 통하고 또 고속도로, 국도를 이용해도 물류의 이동은 한나절 생활권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오는 2010년에 완공될 국책기관은 고용창출만 해도 1만4천명에 이른다. 앞으로 입주기업체를 합치게 되면 오송과 오창 일대의 인구는 10만여 명을 내다볼 수 있다. 충북도는 내친김에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유치가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