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6.08 11:5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성용, '내꺼야!'

"이제 적으로 만나게 됐으니 경계해야죠." '기라드' 기성용(21·셀틱)이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그리스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4·셀틱)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이적한 기성용은 단기간 내에 성실한 모습과 출중한 기량을 앞세워 팀 내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은 같은 외국인 선수 신분인 사마라스와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사마라스는 셀틱 공격의 축으로 올 시즌에 선발과 벤치를 오갔었다.

그러나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그리스가 16강 진출의 명운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면서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은 한국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고, 사마라스는 그리스 공격의 활로를 개척해온 선수인만큼 맞대결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마라스가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섰다.

사마라스는 셀틱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막판 구단에서 '기성용이 월드컵 출전 때문에 먼저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행운을 빌어주라고 했었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내가 행운을 빌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마라. 이제부터 우리는 적'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마라스는 "'이제 나를 쳐다보지도 마라. 너를 알고 싶지 않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 입장에서는 다소 뼈가 있는 농담으로 들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스텐버그의 올림피아 파크 경기장에서 가진 한국월드컵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사마라스가)셀틱에서는 친한 사이었는데, 얼마 전 인터뷰를 냉정하게 하더라"며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으니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기성용은 "그리스는 체격이 크지만 스피드 면에서 좀 떨어지는 모습"이라며 "수비 뒷 공간을 잘 활용하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성용은 "세트플레이에 의한 득점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능력으로는 (그리스전)필드골도 가능하다"며 깨끗한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