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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17 06:3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야당인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지층간의 대립이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격화되는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는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분명한 것은 빅 2인 이명박 후보나 박근혜 후보 중 한사람은 당의 대선후보에서 탈락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경선을 치르면서 그 결과에 대한 승복을 예비후보들에게 주문을 했고 당사자들 역시 이를 전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서약서까지 써가며 떨어진 사람은 경선 후보를 위해 돕겠다고 들 했다.

그러나 작금 벌어지고 있잇는 상황은 과연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정권 창출을 위해 힙을 합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한 것 같다. 수차례의 합동토론회나 대중집회를 통해 사사건건 양측이 비난전을 펴온 것은 물론이고 최근 불거진 이병박후보의 도곡동땅 소유 의혹을 둘러싼 후보사퇴론의 치열한 공방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리 선거가 2등은 없다고 하더라도 그 갈등 치유가 만만치 않을것 같다는 점이다.

어느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 경선때 진 후보를 찍은 사람 절반은 대선때 한나라를 안찍을 듯 하다는 분석은 바로 이같은 경선의 후유증을 예고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패배 승복과 탈락한 자의 지지는 곧 한나라당이 염원하는 정권창출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하나는 당내에서도 문제가 제기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경선의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정밀검토 필요성이 대두된다는 점이다. 본선을 치르기 전에 이미 진을 다 빼놓아 충만한 에너지를 채워 뛰어드는 범여권 후보와의 힘든 싸움을 자초한다는 당 관계자들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많은 국민들은 야당의 실험적 국민경선에 정치의 또 다른 환멸을 느끼기에 충분한 경험을 얻었다. 깨끗한 정치, 패배를 인정하는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바로 세우는 절호의 기회가 내일 모레 치러지는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임을 후보들과 당은 다시 한번 각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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