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8.12 19:3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그동안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충청권경제협의체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충청권 경제협의체는 충북과 충남·대전을 잇는 ‘IT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그 첫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미 자치단체 간의 실무협의를 마치고 최종 합의만 남겨놓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충청IT산업 클러스터‘를 주목하는 데는 충남·북의 산업기능과 대전의 연구개발 기능을 연계시킬 경우 국가 중대형 사업까지도 수주할 수 있을 만큼 역량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충북과 대전·충남은 이미 충청클러스터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추진과제와 실행전략 등을 담은 종합발전계획까지도 수립했으며, 이번 주 중에 최종 합의를 거쳐 올해 안에 선포식도 가질 예정이라고 하니 충청권경제협의체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밖에 정부가 추진 중인 로봇 랜드의 대전 유치를 위해 3개 시·도가 공조하기로 합의했고, 청주공항활성화를 위해 대전과 충남이 지원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행정도시를 중심으로 한 청주와 대전을 연결하는 충청권광역교통망의 조기건설 등 핵심현안을 타결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충청권 공동의 지역현안을 정리해서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면서 실현가능여부를 문서로 받아놓자는 것이 아직은 아이디어 수준으로 보이지만 검토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지금 대선주자들은 충청권을 개발하겠다는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일단 경쟁에서 승리하거나 탈락하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까맣게 잊고 마는 게 정치판의 풍조였다. 지역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지적뿐만 아니라 실현가능성도 없는 공약을 남발해 놓고 책임도 못 진다는 비판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그래서 충청권 공동의 현안을 대선후보에게 전달해 후보별로 실현 가능성여부를 문서로 받아놓자는 것은 정치풍토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당선된 후보에게는 정치적인 책임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고, 탈락한 후보가 나중에 정략적으로 반대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발상은 도나 시·군 단위 현안을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로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된 바 있지만 충청권 공조차원에서는 처음이라는 의미도 크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