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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07 06:2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화금융 사기행위가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려 피해자가 속출하더니 비슷한 범죄가 충북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빈도가 높다보니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행위가 빈번해 심각해지고 있다. 본보 보도에 따르면 방문이나 전화를 이용해 국민기초생활자 의료급여수급자 노약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는 악질 사기행각이 자행되고 있다. 대부이 공무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의 경계심을 느슨하게 해놓은 뒤 각종 감언이설로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 노리는 대상은 거의가 노약자들이다. 직감력과 분별력이 떨어져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올 들어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전국적으로 90여건이 넘는다고 한다. 만만치 않는 수치다. 신고건수가 이러한데 노출 안 된 것까지 치면 이보다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할 수 있다. 이러한 수법에 의해 누가 얼마를 사기 당했고 하는 사례를 듣는 것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다. 피해사례 중에서도 사기를 당할 인물이 아닌데 당했다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상식적으로 봐도 그러한 말에 넘어가는 것 자체가 이상스러울 정도로 피해를 당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예외가 될 수 없음을 실감케 한다. 관계 당국도 갈수록 늘고 있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는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 상담을 요청하면 당국에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피해사례가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음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피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주의가 관건이다. 그러나 지능적이고 교묘한 수법으로 접근하는 데는 속수무책이다.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펼치는 행위는 반드시 원천봉쇄해야 한다. 피해사례에 대한 수법 등을 그때그때 정확히 알려 사기로부터 노출돼 있는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피해를 입은 노약자들은 쓸데 안 쓰고 어렵게 생활해오면서 푼푼히 모은 돈이다. 이러한 귀중한 돈을 힘 안들이고 갈취 한다는 것은 벼룩에 간을 빼먹는 인간이하의 파렴치 행위이다. 관련 기관에서도 예방을 위한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민생침해 사범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야 한다. 사기를 당해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이웃들의 피해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그들을 돕는 방안을 모색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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