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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03 08:54: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협회의 불협화음이 끝날 줄을 모르고 있다. 현 이필우회장과 영동군을 제외한 11개 시·군향우회 회장단이 빚는 마찰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에 있었던 상호비방에 대해 서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등 점입가경이다. 본보 보도를 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군향우회 회장단의 건의안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시·군향우회 회장단이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비난했던 청주시 향우회임원진도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영동군을 제외한 11개 시·군향우회 회장단이 무기 연기된 정기총회의 즉각 개최, 재경청주시향우회인정, 이회장이 일부 협회임원들에 욕설을 한 것을 공개사과, 임명직 부회장이 아닌 각 시군향우회에서 선출한 부회장으로 협회운영 등 4개안 건의서에 대한 입장표명이다. 이회장의 기자간담회는 결국 이 같은 11개 시·군향우회 회장단의 건의를 공식으로 거부한 셈이다. 11개 시군향우회 회장단은 4개안을 수용치 않을 경우 재신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자세여서 충북협회의 내분이 가라않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우리는 충북협회의 이러한 불협화음을 보면서 어느 한쪽의 옳고 그름을 떠나 하루빨리 정상을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렇다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는 양비론을 주장하자는 것도 아니다. 충북협회는 충북을 고향으로 두고 외지에서 각 분야에 걸쳐 활약하는 인사들의 모임체다. 따라서 아무런 잡음 없이 고향발전과 서로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데 힘을 합쳐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그런데 서로가 무슨 앙숙인양 으르렁대고 평행선을 달리는 기차처럼 공방만 하고 있으니 이 모양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정치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명예를 얻으려는 것도 아닌 순수한 마음에서 고향발전을 위해 회장을 맡았다고 했다. 그런데 일부 임원들의 비난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며 도민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관하면 불협화음을 일으킬 소지는 없다. 서로가 백번 양보해 상식선에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내 주장만이 옳은 양 뜻을 굽히지 않으면 정상적인 협회운영과는 거리가 멀어질 뿐이다. 충북협회는 150만 도민들이 빠른 정상화를 지켜보고 기대하고 있음을 간과하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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