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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20 09:19: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산 쇠고기가 내달 초부터 전국의 주요 대형유통업체들의 판매망을 통해 전면 시판된다고 한다. 지난주 시판에 들어갔다가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판매가 일시 중단된 후 20여일 만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내달 전면시판에 대비해 현재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유통업계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빠른 시일 내에 재시도하는 것은 지난주 수일동안 판매현황에 자신감을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전국의 각 매장에서 미국산 냉장·냉동 쇠고기를 판매 한 후 평소보다 큰 폭으로 급증하는 판매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판매량이라는 소식이다. 그러나 내달 초 판매가 다시 시작된다 해도 각 시민단체의 반발이 없다는 보장은 없다. 지난주 시민단체의 반발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반감을 산 바 있다. 매장에 몰려가 쇠똥까지 뿌리며 판매를 방해한 행위는 지탄받기에 충분했다.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내고 좌판을 뒤엎으며 상인들에 행패를 부리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부적 어려움은 어려움대로 이를 극복하려는 자체 노력이 상응해야한다. 도내 각 매장에서도 미국산 쇠고기판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소비자들이 왜 팔지 않느냐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자문 해 볼 일이다. 이런 소동에도 수일동안 수입쇠고기 판매량은 평소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한다. 사전 준비한 물량이 동났고 다른 수입쇠고기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됐다는 것이다. 일부 단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광우병 쇠고기라는 주장이 머쓱해진 것이다. 이제까지의 쇠고기 값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너무 비쌌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던 것이다.
수입쇠고기를 사먹느냐 마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소비자들이 선택할 문제다. 일부 시민단체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이 아닌 것이다.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권리를 박탈할 권리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내달 초 전면시판을 앞두고 또다시 불매운동이나 상인들에 행패를 부리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시위의 범주를 넘어 기본적인 양심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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