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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9 14:32: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유명 피서지 및 관광 명소마다 고질적인 병폐가 되살아나고 있다.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투기행위, 바가지 상혼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행위는 몰지각한 일부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 분위기를 흐리게 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도내 유명 피서지도 찾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가족단위로 또는 친구들과 그동안 억눌렸던 업무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기위해 유명 피서지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피서지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가 일부 사람들에 의해 버젓이 자행 되고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본보 보도에 따르면 괴산군 경우 화양구곡과 쌍곡구곡 등 유명 계곡에는 각지에서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연일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피서객들이 자기들 편의대로 차량을 주정차 시켜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는 등 짜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불법으로 무단 투기하는 행위도 빈번하다고 한다. 악취와 함께 해충이 들끓어 관광명소의 이미지를 크게 흐려 놓는 것이다.

일부 음식점은 바가지요금을 받는 얄팍한 상술도 판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두 괴산 관광 이미지에 폐해를 끼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계기관들은 인력부족을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다 한다.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지역경제를 살린답시고 많은 피서객들을 유치하기위해 지자체마다 혈안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내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머무는 동안 즐겁고 불편 없이 지내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놓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괴산군 같은 재정 사정이라면 피서객들이 피서지에서 쓰는 비용을 대수롭게 볼 수 없다. 현지에서 쓰는 비용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필요 인력을 그때그때 배치, 안내·계도·단속 등을 펼쳐 불편사항이 없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해당지역 당국의 당연한 도리라 할 수 있다.

한번 가본 피서지에서 불쾌감과 짜증나는 일을 겪으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게 사람들의 보편적인 속성이다.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에 남게 제반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명소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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