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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1 07:43: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정관청 대민부서의 서비스 질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일이다. 관선 시절부터 민원부서의 질적 향상은 항상 도모돼 왔다. 민선시대 이후 점차 나아지고 있음도 피부로 느껴왔던 게 사실이다. 일부 기관이나 사안에 따라 급행료가 만연되기도 했지만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민원부서의 친절봉사 체제가 정착되기까지는 행정기관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한다. 또 자체적인 정화운동과 선진행정을 이끌어 나가려는 공직자들의 의지가 부합됐기 때문이랄 수 있다.

이제는 어느 기관의 민원부서를 찾더라도 공무원들이 절제된 행동과 깍듯한 예의로 민원인들을 반기는 일은 일상화됐다. 친절이 몸에 밴 것이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민원인들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자세가 돋보이는 것이다. 바람직스럽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 함께 각 지자체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친절을 체질화하고 각종 편의제공에 힘을 쏟고 있음은 흐뭇함을 더해주고 있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봉사 체제로의 전환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민원이 있을 곳을 스스로 찾아 해결하려는 다양한 선진기법이 지자체마다 시행되고 있는 게 그 증거다. 음성군의 민원처리 방식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공문서에 담당자의 얼굴을 등재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 민원서류 공문서는 담당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만 표기돼 있다. 그렇지만 음성군은 앞으로 각종 공문서에 담당자 사진을 등재 시킨다고 한다. 민원처리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서다. 민원 처리 시 얼굴을 게시할 때와 이름만 기재할 때 처리자세와 민원인들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마디로 얼굴을 걸고 민원을 투명하게 처리 하겠다는 것과 같다.

음성군은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요령교육을 실시 한 후 적응 단계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는 민원인들에게 민원을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한 음성군의 담당자 사진등재 방침에 대해 진일보된 행정기법이라고 평가한다. 각 지자체마다 다양한 친절 행정이 선보이고 있지만 단연 돋보이는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당초 방침대로 소기의 성과와 정착을 기대하며 타 지자체에게도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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