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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05 07:22: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습관 글로벌화 운동이 추진된다. 충북도가 마련한 이 운동은 한마디로 공동반찬 덜어먹기와 음식물 안남기기가 요체이다. 충북도는 음식업조합 등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이달부터 전개키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업소 130여 개소를 선정, 방문 계도와 홍보물을 부착하고 소형국자와 찬기 등을 구입 배부하는 것이다. 2단계는 민간단체와 함께 일반음식점 2만여 개소와 도민을 대상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도까지 홍보 계도 및 각종 지원 시책을 펼치는 것이다.

충북도의 식습관 글로벌화 운동은 결국 음식물 적정량 제공, 반찬수줄이기, 남은 음식 싸주기 실천을 유도하는 일이다. 또 표준식단 매뉴얼 보급, 남은음식 포장용기 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다.

충북도의 이 같은 운동추진은 종전에도 시행돼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업소 측의 비협조로 그동안 별반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에는 이를 좀 더 구체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업소의 적극적인 호응과 이용자들의 협조로 소기의 성과를 거양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음식물 안남기기 운동은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근원적으로 예방하자는 취지다. 음식점에서 남는 음식물이 전국적으로 한해 수조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불요불급한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이 운동은 업소와 이용자들의 깊은 관심과 동참이 절대 관건이다. 필요이상의 반찬 가지 수 만을 늘어놓고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음식점으로 각인 받는 그러한 시대는 지나갔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표준식단 매뉴얼보급 운동을 벌이는 게 아닌가. 반찬의 경우 손님이 입에 맞아 다시 요구 할 때는 얼마의 요금을 더 지불하는 방안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 반
찬 하나하나에 요금을 산정, 내놓는 방식이다.

아무리 바람직한 시책이라 해도 근본취지를 이해 못하고 번거롭다 치부해 따라주지 않으면 정착과는 거리가 멀다.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이행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제재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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