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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04 07:51: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인들을 상대로 각종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호객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노인들을 끌어 모아 약효가 증명되지도 않은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대부분 무료관광이나 한 끼 식사 대접을 내세우면서 터무니없는 비싼 값으로 제조회사도 불분명한 건강보조식품을 버젓이 판매, 각종 피해를 속출시키고 있다.

최근 옥천지역에서는 00봉사대라고 밝힌 사람들이 점심을 대접하겠다며 노인들을 끌어 모아 제품홍보를 하며 소위 건강보조식품이라는 것을 팔았다고 한다.

안내를 맡은 사람이 구경도 하고 몸에 좋다는 보약을 시식하는 행사장에 가보자며 허술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식품선전에 열을 올리더라는 것이다.

이처럼 봉사단체임을 내세우면서 몇 십 만원에 달하는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노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농촌의 노인들이 쉽게 현혹되고 공략하기 쉬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대부분이 노인성질환을 지니고 있어 달콤한 언변으로 곧바로 치유될 수 있다는 선전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 몸에 이상이 있어도 자식들에게 알리는 것이 부담될까봐 쉬쉬하다 이들의 그럴듯한 선전에 자신도 모르게 넘어가는 것이다.

예전과는 달리 몸이 불편하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일반화 되고 있지만 각종 그럴싸한 선전은 마음을 흔들어 놓기 충분한 것이다.

이러한 일이 다반사로 자행되고 피해가 속출해도 반복되는 것은 노인들이 갖는 심리적 취약성 때문이랄 수 있다. 자식들이 그 때 그 때 주는 용돈을 모아 놓았다가 이들의 선전에 놀아나 거금을 쓰고 속 아파하는 사례들이 도처에 널려 있음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약효가 없어 일부 먹어보고 농속에, 또는 자식들의 눈에 띄
지 않는 깊은 곳에 숨겨놓는 사례도 적지 않다.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선 봉사단체를 사칭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일이 발생하면 일단 의심하고 볼 일이다. 관계당국도 주의를 당부하거나 단속근거가 있으면 제재를 통해 노인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나름대로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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