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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29 08:43: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 충북도내 곳곳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농촌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시름에 젖어있는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기에 충분하다.
본보 보도를 보면 서울의 성균관대 학생 700여 명은 충주지역 32개 마을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 각종 봉사활동으로 펼치고 있다. 제천지역에서도 국민대생 200여 명이, 단양지역에서도 인근 제천의 대원과학대 학생들이 찾아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한성대와 서경대, 성신여대 학생들도 동참해 농촌마을마다 활기를 띠고 있다.
고령자와 노약자들만이 농촌을 지키고 있는 현실에서 젊은 학생들이 농촌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흐뭇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농촌 들녘이 모처럼 젊은이들로 가득 차는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은 농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는 일이다. 농촌을 찾은 학생들은 감자 캐기와 담배 따기, 제초작업 등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찬도 받고 있다고 한다.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 시작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다.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농촌체험을 통해 삶에 새로운 안목과 의미를 부여시킨다는 차원에서 부합되는 이익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종종 본의 아니게 농촌을 돕는다는 게 때로는 농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론 새로움을 배우는 계기조성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농촌을 찾는 기간 동안 봉사활동 영역으로 노인건강교실이나 컴퓨터교육 등도 병행,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매년 농촌을 찾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다. 젊은 학생들이라고 뜻이 맞는 친구들 끼리 외국여행 이라든가 국내 유명장소를 찾아 즐기려는 마음이 왜 없겠는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돕는 학생들의 수가 매년 증가되고 있음은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희망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 우리의 농촌 현실을 제대로 보고 느끼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이어졌으면 한다. 또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폭 넒은 안목형성에도 일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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