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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2 01:30: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국제관광전에 참여한 충북도와 도내 자치단체가 마케팅 및 서비스부족으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은 실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치밀한 사전 계획과 행사기간 중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관련기관의 안일무사를 여실히 나타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몰 에서 개최된 2007 국제관광전에는 도내 12개 시·군전체가 참여했다. 물론 도내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객유치를 위해서다.

이 대회는 세계 60여 개국 400여 기관이 참가할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도는 올해 총 8천만 원을 들여 10개 부스 규모의 홍보관을 설치했다. 규모면에서 지난해보다 5배나 확대했다. 경제특별도 충북홍보와 지역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은 당연하고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행사기간 중 별반 시선을 집중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예년에 진행했던 다트게임과 문신 그려주기 등 2개 이벤트에 그치는 등 재탕이 머물렀다는 것이다.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타 지자체와는 대조를 보였다는 게 중론이었다고 하니 알만하다.

이처럼 지역을 홍보하는데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고조시켰음은 사전 적절하고 치밀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충북관은 행사기간 내내 썰렁했다고 하니 타 지자체와 대비가 안 될 수 없는 것이다. 행사를 치러내고도 예산낭비 소리가 나오고 안일무사 지적을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도는 행사진행을 충북관광협회에 위탁했다고 하지만 이는 변명에 그칠 뿐이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면 전보다는 더 나은 방향으로 관심을 모을 방안을 강구 할 수 있는 여유는 있었던 셈이다.

타 지역의 홍보전을 사전 귀동냥이라도 해 좋은 것은 내 것으로 만들려는 적극성이라도 있어야지 우물 안 개구리식의 자세로 임해서야 될 말인가. 지금 시대는 스스로 나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전이 요구되고 있다. 사전 치밀한 계획과 사후관리를 통해 이를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 경제특별도를 지향하는 마당에 관광안내 책자배부 등 단순관광안내에 그친 것은 탁상행정에 머무르고 있는 충북도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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