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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7 08:4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이닉스 증설공장을 청주에 유치해 기공식까지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실로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결실이었다. 하이닉스처럼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하는 일이 처음이라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었고, 사후에 논공이 벌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문제는 하이닉스 협력업체를 유치하는 활동에도 비슷한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보가 어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이닉스 협력업체 유치에 나선 충북도가 청주시와 사전 협의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하는 바람에 시행착오를 빚고 있다고 한다.

충북도는 서울투자유치센터 직원 7명을 3개 반으로 구성해 지난 14일부터 보름간의 일정으로 총 81개 하이닉스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케 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고 한다. 도가 이러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청주시와 부지확보 가능면적이나 그 시기 등을 사전에 협의했어야하는 것은 상식이다. 도가 이렇게 협력업체유치에 발 벗고 나서는데 비해 청주시는 하이닉스 2,3차라인 증설공장 부지조성에만 전념하고 있을 뿐 협력업체 부지는 여유가 있을 때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하이닉스 협력업체들은 오폐수방출량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폐수 업체는 당연히 별도의 단지를 조성해 집적화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정화시설비도 엄청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만 협력업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와 시는 별도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본보의 이와 같은 보도를 볼 때 도와 청주시, 하이닉스 간에 협력은 물론 정보공유체제조차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한 마디로 어이가 없는 일이다. 순리대로라면 우선은 유관기관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게 급선무이다. 특히 하이닉스 측의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하이닉스가 보인 자세는 폐쇄적이고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충북사회의 일원이 되기로 한 이상 열린 마음으로 필요한 사항은 지원요청을 해야 하고, 지역사회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본사가 이천에 있기 때문에 사업장 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다면 충북에 협력관이라도 파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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