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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0 08:14: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지난 8일 서울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BUY충북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짐으로써 지대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문제점도 나타났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BUY충북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가 부족하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는 한 마디로 충북도가 10-20년을 앞을 내다보고 기획한 국제컨벤션센터 등 11대 프로젝트에 기업인들의 투자를 권유하는 자리였다. 그렇다면 당연히 충북도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마땅하다.

경제특별도 건설이란 충북도청 공무원들만 하는 게 아니다. 150만 도민들이 홍보요원으로 참여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충북도가 추진하겠다는 11대 프로젝트는 대부분 도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항들이다. 도민들이 외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하기위해서는 그런 시설들이 왜 충북에 와야 하는지, 다른 시·도에 비해서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투자를 하면 어떻게 도와주겠다는 것인지 등을 알고 있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이런 사항은 기획단계에서 도민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동네잔치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참석자 600여 명 중에서 기업인은 절반 수준인 300여 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도내 자치단체 공무원과 재경충북인사들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우리는 특히 중앙언론에 대한 홍보 미흡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도는 지난 4일 충북출신 중앙언론인들에게 이날 행사를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날 실제로 참석한 중앙언론사는 도가 광고를 준 신문사의 계열 방송사 1곳뿐이었다. 결국 중앙에 집중 부각시켜야할 사안이 지역에만 홍보됐다는 뜻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출신 국회의원 가운데 단 한 명도 참석치 않았다. 이는 충북발전의 양대 축인 자치단체와 정치권이 아직도 협력이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도민들을 의아스럽게 하는 대목이다. 이런 현상은 충북도정의 문제를 논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해왔다. 경제특별도 건설이건, BUY충북이건 간에 도민들의 참여와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협조는 필수적이다. 충북도는 이런 문제제기에 귀를 기울여야할 것이
며, 신속한 보완을 통해 도민들의 참여를 높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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