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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07 01:1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3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만한 행사가 하나 있었다. 대전시 생활권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이 행사에는 대전시에 인접하고 있는 충남 계룡·공주·논산시장과 금산·연기군수는 물론 충북의 옥천·보은·영동
군수까지 참석했다.

협의한 내용도 도로시설 및 대중교통시설확충, 문화관광벨트 구축,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자연보호 및 방재활동 등 생활권이 같은 시군 간에 반드시 협조해야만 할 사항들이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하는 사항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충북의 행정구역에 속하는 옥천·보은·영동 등 남부 3군의 군수가 모두 참석했다는 사실이다. 남부 3군은 행정구역은 충북에 속해 있지만 실질적인 생활권은 대전에 속해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행정구역 단위의 행사에서나 서로 얼굴을 마주치지 학연이나 지연을 통해서 왕래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충북의 모든 시군이 똘똘 뭉쳐도 웬만한 시·도의 절반도 안 되는 도세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떨어져 나가면 너무 빈약해 진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점이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두 번째 이유는 이런 현상을 방치하기보다는 충북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전이 하는 방식대로 한다면 충북도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실제로 충남의 연기나 천안의 일부는 사실상 청주 생활권이고, 대전의 신탄진도 청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몇 달 전부터 충북 편입을 요구하며 각계에 진정서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과 같은 사례도 있다.

우선 충북과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생활은 충북에서 하고 있는 인접지역을 충북생활권으로 흡수하는 활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보다 더 근본적인 사항은 대전생활권과 경쟁할 수 있는 청주권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청주·청원을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하다. 청주·청원의 통합은 대전생활권과의 경쟁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행정도시에 흡수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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