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4.23 02:3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모처럼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9일 개각에서 충북 출신인사 3명이 장·차관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에 도민들은 “역사 이래 처음 있는 경사”라며 크게 반겼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충북은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도 여러 번의 개각에서 번번이 소외를 당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개각으로 그런 불만은 많이 해소됐다.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과 남기명 법제처장은 모두 충북 영동 출신이고, 한범덕 행자부 2차관도 청주 출신이기 때문에 충북 출신인사 3명이 한꺼번에 중용되는 경사가 생긴 것이다.

특히 장·차관 6명이 교체된 개각에서 충북 출신 인사가 절반을 차지함으로써 충북의 소외감을 해소해주기 위한 개각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법도 한 것이다.

이로써 충북은 내각뿐만 아니라 여권에 나름대로의 인맥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외교통상부장관으로 있다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활약 중인 반기문 총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인물로 한국의 자랑이라고 해야 마땅하다.

내각에도 김신일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이번에 발탁된 3명의 장차관까지 포함하면 결코 적지 않은 인사가 등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행정자치부 제2차관으로 발탁된 한범덕 전 충북부지사의 의미는 특별하다. 충북부지사를 역임한 후 도지사에 도전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충북의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런데다 행자부가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곳이니 충북의 현안을 타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할 수 있다.

내각뿐만 아니라 국회에는 이용희 국회부의장이 있고, 열린우리당엔 홍재형의원이 최고위원으로 활동 중이니 이만하면 지역의 애로사항을 핵심부에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은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게 다 됐다는 뜻은 아니다. 비로소 기반은 구축됐으니 지역현안을 타개하는데 활력소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모든 일은 도지사가 중심에 서서 상호연결을 짓는 역할을 해야만 가능하다. 지역인재를 키우는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들을 지역발전에 활용하는 일은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그 중심에 늘 도지
사가 있어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