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4.13 08:1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복충북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새마을운동협의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주축이 되고 있다. 행복충북운동은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별도 건설에 따른 정신적 뒷받침 운동이다. 각종 기초질서 지키기 및 지원책으로 민간주도로 점차 도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의 중요성은 민간주도의 정신운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데서 찾을 수 있다.

양 단체는 최근 청주시 주요도로변에서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캠페인을 벌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 식목일에는 우암산 일대에서 나무 1천100그루를 심기도 했다.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출근 시간대 교통질서 계도를 통해 행복충북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어찌 보면 흔히 있을 수 있는 또는 늘 봐왔던 일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민간단체에서 정신운동 일환으로 이 같은 운동을 벌여왔느냐를 자문해 볼 때 그 의의는 자못 크다 할 수 있다. 종전 관주도의 각종 운동이 전개돼 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작만 요란했지 끝이 어정쩡했던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 모두가 순수성이 결여된 운동이다 보니 이어지지 않고 순간순간만을 지탱했을 뿐이다. 물론 관주도 운동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예전 새마을 운동 사례는 농촌부흥의 원동력이 됐을 뿐 아니라 도시 새마을 운동으로 이어져 사회 발전 전반에 획기적인 토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관주도의 각종 운동도 성격상 순수성이 내재돼 있으면 얼마든지 사회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 그러나 순수성을 갖췄다 해도 새마을운동 이후 국가나 지자체에서 이 같은 정신운동을 추진한 예가 거의 없다는 데에 문제를 들추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일을 놓고 볼 때 처음에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고 관심을 끌지 못할 경우가 있다. 이번 행복충북운동 전개도 같은 범주에 들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 간에 순수성과 열정을 가지면 그 결과는 창대해지기 마련이다. 행복충북운동이 한때의 캠페인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경제특별도 건설이란 물질적 풍요로움을 얻어 내려는데 따른 뒷받침 성격의 정신운동으로 정착 시민운동으로 승화 발전됐으면 하는 생각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