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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04 08:22: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암 정복에 한발 다가섰다는 보도에 희망이 생긴다. 희망의 메신저는 충북대 배석철 교수다. 본보에 최초 공개된 바에 따르면 배 교수가 개발한 암 치료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제조허가를 받아 지난달부터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배 교수가 개발한 암 치료제는 ‘아미나 X’로 방광암과 간암 치료제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돼 기대가 큰 게 사실이다.

배 교수의 이번 치료제 개발은 치료효과가 확실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어 다른 암 치료에도 큰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충북대 종양연구소측은 임상실험 기간을 2년으로 잡고 있으나 실험대상자가 많을 경우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통 받고 있는 당사자나 가족들에게는 희망에 찬 ‘복음’이 아닐 수 없다. 암으로 인해 치료받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이 겪는 각종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정신적·경제적 이중고로 정상적 삶이 어려울 정도다.

배 교수가 개발한 치료제는 연 중 사용해도 200만원 정도라고 한다. 1년 치료비용이 1천만원대를 넘는 현재 상황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다.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 도움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배 교수의 암 정복을 위한 열정은 고통과 절망 속에 허덕이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배 교수는 오늘의 성공적인 암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다고 한다. 그래서 감명의 깊이가 훨씬 더 깊다. 여기저기서 파격적인 대우를 제공하겠다는 제의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충북대학교에서 개발에 몰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배 교수의 자세도 칭찬할 만하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는 배 교수의 언급도 피부에 와 닫는다. 보다 많은 독지가들의 지원이 빠른 결실을 이끌어내는데 필수적이라는 얘기이다.

200~300년 전 빈혈은 무서운 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약 한 알이면 치료되고 있다. 암도 언젠가는 약 한두 알에 완쾌 될 것이라는 배 교수의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는다. ‘언젠가??라는 말이 하루라도 앞당겨졌으면 하
는 마음이 간절하다. 배 교수의 희망은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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