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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3 00:1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에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이 확대·시행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촌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마을 특성에 따라 세부계획을 수립, 각종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 건강장수마을은 지난 2005년 5개 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 25개소, 올해 6개 마을이 지정되면 모두 31개 마을이 된다.
건강장수마을 선정에는 기준이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비율이 전체 마을 인구의 20% 이상인 마을에서 전체 노인의 50% 이상이 사업에 참여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충북도는 선정 마을에 3년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선정된 마을에서는 짚·왕골·풀·나무 등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과 가축기르기 등 소득·경제활동을 벌여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한 마을 주민은 전국 소공예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물지게·망태기 등 충북도내 건강장수마을에서 제출한 6점이 입상하기도 했다. 충북도가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시행한 후 얻어진 결과다. 여기에 마을 특성에 따른 사업추진과 함께 운동·휴식의 규칙적인 생활, 노래부르기 등 장수건강생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 농촌노인들의 건강하고 의욕적인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농촌의 노령·고령화 추세에 따른 적절한 지원 사업은 바람직한 일이다. 무료하게 보내는 일상생활에서 탈피시켜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아주 값진 사업이랄 수 있다. 아직도 일부 농촌지역 농민들은 경로당에서 하루 일과를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화투놀이와 잡담 등 반복되는 무료함 속에서 그날그날을 지내는 사례 또한 비일비재하다. 농촌노인들에게 창의성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선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각급 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괴산군 소수면 소암리 명덕건강장수마을이 공동 작업으로 생산한 둥구미를 미국에 수출한 사례는 반면교사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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