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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4 00:48: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교통사고 제로(zero)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사업은 일시적 캠페인이 아닌 지속 사업으로 추진돼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 충북도의 교통사고율은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교통사고 빈발지역과 사고 시 위험이 높은 구간에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교통사고 제로 만들기에 집중키로 했다.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해마다 각종 교통사고로 빚어지는 재산과 인명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1가구 2차량 소유 시대에 접어든 작금의 현실은 종전 러시아워 개념을 무너트리고 있다. 도로는 하루 종일 운행되는 차량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과 재산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가 이 같은 현실을 감안, 교통사고 제로 만들기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려는 것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도가 밝힌 세부 추진사업은 오르막 도로 경사완화, 굴곡도로 선형개량 등의 도로구조 개선사업과 사고다발 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그리고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내에 과속탐지기 및 방지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 대폭 확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모두 114억원이며 마무리 시기는 내년이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발표에 따르면 사고다발지역에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한 결과 교통사고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시설 개선사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이어서 충북도의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안전시설 확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의 교통법규 준수 자세다. 운전자 스스로 운행 습관이 개선돼야 충북도의 노력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더불어 소기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무리 교통안전시설을 늘려도 운전자들이 난폭·과속운전이나 일삼는다면 안전시설 자체가 유명무실한 존재가 된다. 우리는 충북도의 교통안전시설 확충사업을 통한 교통사고 제로 만들기 사업에 동의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일회성으로 끝난다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교통사고 제로 만들기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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